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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소식

데시벨 영화 리뷰 - 김래원과 이종석의 브로맨스가 돋보이는 잠수함 액션의 진실은?

by 뉴아우라 2023.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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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 속 숨겨진 비밀, 그리고 한 남자의 복수"

 

데시벨은 이야기의 깊이와 각 캐릭터의 복잡한 감정을 통해 관객에게 다양한 감정의 파도를 선사합니다. 이 작품은 단순한 액션 스릴러를 넘어서, 각 인물들의 내면과 그들이 겪는 갈등, 그리고 그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관객을 끌어당깁니다. 김래원, 이종석 등의 연기력은 물론, 황인호 감독의 섬세한 연출 또한 이 작품의 매력 포인트로 작용합니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데시벨의 다양한 요소들을 하나하나 파헤쳐보며, 그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흥미로운 점들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영화 데시벨
데시벨

 

 

 

목차

     

    영화 개요

    • 원제: 데시벨 (Decibel)
    • 제작사: 이스트드림시노펙스
    • 감독: 황인호
    • 출연: 김래원, 이종석, 정상훈, 박병은, 이상희, 조달환, 우지현, 신윤주, 강경헌, 이민기, 차은우, 김슬기
    • 제작국: 대한민국
    • 장르: 액션
    • 상영시간: 110분
    • 개봉일: 2022년 11월 16일

    주요 등장인물(출연진) 소개

    도영(김래원): 군인으로서의 강인함과 리더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있지만, 동시에 가족에 대한 애정 역시 깊은 캐릭터입니다. 그의 선택과 결정이 이야기를 주도하며, 그 뒤에 숨겨진 그의 이야기가 점차 드러나게 됩니다.

     

    영한(이종석):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요원으로, 도영을 감시하면서 그의 발언과 행동을 체크합니다. 그의 캐릭터는 이야기에 새로운 관점과 긴장감을 더하며, 도영과의 관계가 이야기를 더욱 복잡하게 만듭니다.

     

    태성(정상훈): 도영과 같이 잠수함에 탔던 동료로, 그의 선택과 행동이 이야기의 큰 전환점을 만듭니다. 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그가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가 이야기의 핵심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정섭(차은우): 한라함의 승조원 중 한 명으로, 사건 이후로 정신적으로 큰 상처를 받고, 그의 삶과 가족에게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의 이야기는 이 작품의 감동적인 부분을 담당하며, 관객에게 여러 생각을 던지게 합니다.

     

    도영의 아내(이상희): 도영의 지지자이자, 그의 사랑하는 사람으로, 그녀 역시 이야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녀의 존재가 도영의 행동과 선택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관심 깊게 살펴볼 만한 포인트입니다.

     

    영화 줄거리

    "데시벨"은 깊은 바닷속 잠수함에서 시작하여, 도심 속 폭발적인 상황까지 이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도영은 잠수함 사건에서의 특정 선택으로 인해, 그 이후의 삶에서 깊은 죄책감과 고통 속에서 살아가게 됩니다. 그의 선택은 많은 동료의 생명을 구하긴 했지만, 동시에 몇몇 동료를 희생시키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그중 한 명인 태성은 도영의 선택으로 인해 동생을 잃게 되고, 그로 인해 그는 깊은 원망과 복수심을 품게 됩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도영은 어느 날, 축구경기장에 폭탄이 설치되어 있다는 익명의 전화를 받게 되고, 그로부터 그의 삶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이 폭탄은 특이하게도 일정 데시벨 이상의 소음이 발생하면 폭발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도영과 그의 팀은 이를 해체하기 위해 신중하고도 긴장된 작전을 펼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일련의 폭탄 테러 사건들은 도영의 과거와 깊은 연관이 있음을 알게 되고, 그의 과거 선택과 현재의 사건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그리고 그 뒤에 숨겨진 진실이 무엇인지가 서서히 드러나게 됩니다. 도영의 아내와 아이 역시 이 폭탄 테러의 위험에 직면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더욱 긴장감을 높이게 됩니다.

     

    도영은 과거의 그림자와 현재의 위기 사이에서 갈등하며, 그의 내면은 더욱 복잡해집니다. 그는 과거의 선택으로 인해 현재의 사람들까지 위험에 빠뜨리게 된 것에 대한 책임감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감정들로 힘들게 됩니다. 그와 동시에 태성 역시 복수의 감정과 그로 인해 벌어지는 일들로 인해 자신만의 갈등을 겪게 됩니다. 이 두 인물의 내면의 갈등과 그들의 선택이 이야기를 어떻게 이끌어갈지, 그리고 그들이 각자의 상황에서 어떤 결론을 내릴지가 이 작품의 큰 관건입니다.

     

    별점: ⭐⭐⭐⭐☆

     

    기타 영화요소

    연기력과 캐릭터
    김래원이 연기한 도영은 깊은 죄책감과 고통 속에서도 강한 의지로 사건을 해결하려는 캐릭터로 그려졌습니다. 그의 눈빛 하나하나에서 과거의 아픔과 현재의 갈등이 묻어나오며, 이를 통해 관객은 그의 내면으로 더 깊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종석이 맡은 태성 역시 복수심으로 가득 찬 캐릭터이지만, 그의 복수심 뒤에는 깊은 슬픔과 절망이 숨어있어, 이종석의 섬세한 연기가 돋보이게 됩니다.

     

    시나리오와 구성
    영화의 시나리오는 다소 복잡한 편입니다. 과거의 사건과 현재의 폭탄 테러 사건이 교차되며 진행되는데, 이 두 사건 사이의 연결고리를 찾는 것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과정에서 몇몇 장면은 예상을 벗어나는 트위스트를 선사하여 관객을 놀라게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복잡한 구성이 때로는 이야기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감독의 연출
    황인호 감독은 이전 작품에서도 보여준 대로 이번 작품에서도 자신만의 독특한 연출 스타일을 보여줍니다. 특히, 잠수함 내부의 긴장감 넘치는 장면이나, 폭탄이 설치된 다양한 장소에서의 작전 장면들은 그의 연출 능력을 잘 보여줍니다. 그러나 때로는 이러한 연출이 이야기의 흐름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영상미와 음악
    영화의 영상미는 매우 인상적입니다. 특히 잠수함이나 폭탄이 설치된 장소의 디테일한 세트는 현장감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또한, 긴장감 있는 음악은 영화의 몰입도를 한층 높여줍니다. 다만, 때로는 음악이 너무 과하게 들리면서 감정을 조작하려는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총     평

     

    "데시벨, 폭발적인 긴장감 속에서 드러나는 깊은 이야기와 감동"

     

    데시벨은 그 자체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잠수함과 폭탄 테러라는 두 가지 큰 이슈를 중심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김래원과 이종석의 연기는 각각의 캐릭터에 깊이를 부여하며, 그들의 내면의 갈등과 고민을 섬세하게 그려냈습니다. 또한, 황인호 감독의 독특한 연출 스타일은 이야기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었으나, 복잡한 시나리오와 구성은 때로는 관객이 이야기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줄 수 있습니다. 영상미와 음악은 영화의 긴장감을 극대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지만, 때로는 음악이 감정을 조작하려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했습니다. 이런 점들을 종합해 보면, 데시벨은 강렬한 인상을 주는 한편, 약간의 아쉬움도 동시에 남기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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