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은, 곽튜브와 여행 영상 '출연료 없었다'…광고법 위반 논란 해소?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 측이 여행 유튜버 곽튜브와 함께 촬영한 이탈리아 여행 영상에 대해 출연료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불거진 광고법 위반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나은과 곽튜브의 여행 콘텐츠를 둘러싼 논란은 여전히 뜨겁습니다. 과연 이나은과 곽튜브는 이번 논란을 무사히 극복할 수 있을까요?

이나은 측, 곽튜브 채널 출연료 없었다고 밝혀

이나은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 관계자는 9월 23일 뉴스엔에 "곽튜브 채널에 출연료를 받지 않고 출연했다"며 "금전이 오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행 경비는 영상을 제작하는 곽튜브 측에서 모두 부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앞서 제기된 광고법 위반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광고법 위반 논란의 발단

지난 21일 누리꾼 A씨는 곽튜브와 이나은의 이탈리아 여행 영상이 표시광고법(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이라며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제소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유튜버 '연예뒤통령 이진호'의 주장을 근거로 곽튜브가 이나은과 '사실상 묵시적 계약'을 체결하고 '긍정적 여론을 형성시키기 위해 여행 계획을 세운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곽튜브, 이나은에게 사과 언급

지난 16일 곽튜브 채널에는 '나의 첫 이탈리아에서 보낸 로맨틱 일주일-이탈리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되었습니다. 영상에는 곽튜브와 이나은이 이탈리아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으며, 곽튜브는 저녁 식사를 하던 중 과거 이나은을 차단했던 일을 언급하며 사과했습니다. 그는 과거 이나은이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였을 당시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차단했던 것에 대해 사과하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나은, 에이프릴 탈퇴 후 활동 중단

이나은은 2021년 에이프릴 멤버들이 전(前) 멤버 이현주를 따돌렸다는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이나은은 이현주를 따돌린 적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나, 논란 여파로 2021년 3월 SBS '모범택시'에서 하차하고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이후 에이프릴은 2022년 1월 공식 해체되었습니다.

곽튜브, 논란 후 영상 삭제 및 사과문 게재

곽튜브가 이나은을 대리 용서하는 듯한 발언을 해 누리꾼들의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특히 곽튜브가 다수의 예능에서 과거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고백했던 만큼 대중의 비난은 더욱 거세졌습니다. 이에 곽튜브는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두 차례 사과문을 올렸지만 후폭풍은 계속되는 중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이나은과 곽튜브의 여행 영상은 왜 논란이 되었나요?

A. 누리꾼들은 곽튜브가 이나은을 '긍정적 여론을 형성시키기 위해' 여행 콘텐츠에 출연시킨 것으로 의심하며 표시광고법 위반을 주장했습니다. 이는 곽튜브와 이나은의 관계가 단순한 여행 동반자를 넘어 '추천·보증 행위'에 해당될 수 있다는 의혹 때문입니다.

Q 이나은 측은 곽튜브와의 여행 영상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혔나요?

A. 이나은 측은 곽튜브 채널에 출연료를 받지 않았으며, 여행 경비는 곽튜브 측에서 모두 부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곽튜브와 이나은의 여행 콘텐츠가 '상업적 목적'으로 제작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