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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소식

정우성 연출 데뷔작 '보호자'! 연기력 대 연출력, 무엇이 더 빛났을까?

by 뉴아우라 2023.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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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개봉한 "보호자"는 그 독창적인 스토리와 강렬한 연출로 많은 이목을 받았습니다. 이 영화는 그저 일상의 이야기가 아닌, 강렬한 액션과 깊은 감정의 교차를 통해 관객들에게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합니다. 이 리뷰를 통해, "보호자"라는 작품 속 세계에 함께 빠져보며 그 안에 담긴 여러 이야기와 메시지를 함께 탐색해 보고자 합니다.

영화 보호자
보호자

영화 개요

  • 원제: 보호자
  • 수입/배급: ACEMAKER MOVIEWO...
  • 제작사: (주)영화사테이크
  • 감독: 정우성
  • 출연: 정우성, 김남길, 박성웅, 김준한, 박유나
  • 제작국: 대한민국
  • 장르: 액션, 드라마, 스릴러, 느와르, 복수, 시대극, 피카레스크
  • 관람등급: 15세 관람가
  • 상영시간: 97분
  • 개봉일: 2023년 8월 15일

주요 등장인물(출연진) 소개

수혁 (정우성): 이 작품의 주인공으로, 10년 전 자신이 속해 있던 조직의 보스와 조직원들을 살해한 후 감방에 들어갔다 만기 출소한 인물입니다. 그는 복수보다는 자신의 딸과 평범한 생활을 원하는 아버지로서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우진 (김남길): 똘끼 넘치는 킬러로, 수혁을 제거하라는 명령을 받아 그를 쫓는 인물입니다. 그의 특이한 성격과 행동은 영화 내에서 독특한 캐릭터로 그려집니다.

 

응국 (박성웅): 수혁이 과거에 속해 있던 조직의 현재 회장입니다. 그는 과거의 일로 수혁을 원망하지 않으며, 오히려 그를 도와주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성준 (김준한): 조직의 2인자로, 수혁에게 강한 열등감을 느끼며 그를 향한 적대감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의 계산적인 성격과 행동은 영화의 중요한 충돌을 만들어냅니다.

 

진아 (박유나): 우진의 파트너로, 함께 수혁을 쫓는 킬러입니다. 그녀는 우진과는 다르게 차가운 성격으로, 그들의 팀워크는 영화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영화 줄거리

"보호자"는 10년 전, 자신이 속해 있던 조직의 보스와 조직원들을 살해한 후 감옥에 갇힌 수혁(정우성)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집니다. 수혁은 만기 출소 후, 과거에는 형님이었지만 지금은 조직의 회장이 된 응국(박성웅)을 찾아갑니다. 그의 소망은 단순하게 조직을 떠나 평범한 생활을 원하는 것이었으나, 조직의 2인자 성준(김준한)은 그를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성준은 수혁에게 강한 열등감을 느끼며 그를 폭행하게 되는데, 이 사건은 수혁의 평범한 생활을 위한 여정의 시작이 됩니다.

 

수혁은 감옥에 들어가기 전 좋아하던 여자를 만나러 갑니다. 그녀는 그에게 놀라운 사실을 알려줍니다. 바로 수혁의 피를 이어받은 딸, 임비의 존재를. 그녀는 수혁에게 딸의 아버지가 평범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하며, 딸 임비를 멀리서 보여줍니다. 그러나 조직의 2인자 성준은 수혁을 계속해서 위협하며, 그를 제거하려는 의뢰를 킬러 우진(김남길)에게 부탁합니다. 우진과 그의 파트너 진아(박유나)는 수혁을 암살하려 시도하나, 그 과정에서 수혁은 살아남지만, 그와 함께 있던 아이의 엄마는 죽게 됩니다.

 

이후의 이야기는 수혁이 딸 임비를 지키기 위한 그의 투쟁과, 그를 쫓는 조직과의 갈등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수혁은 성준을 찾아가게 되며, 그 사이에서 다양한 충돌과 갈등이 벌어집니다. 영화는 수혁의 보호자로서의 결심과 그를 둘러싼 사람들과의 복잡한 관계를 깊이 있게 그려냅니다.

평점(한줄평)

강렬한 액션과 깊은 감정의 교차, "보호자"는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기타

"보호자"는 정우성의 첫 연출작으로, 그의 연출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한 관심이 컸습니다. 원래는 다른 감독이 연출을 맡을 예정이었으나, 여러 사정으로 인해 주연인 정우성이 감독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나 스토리 진행에 특별한 색깔을 더해주었습니다. 특히, 정우성은 이 작품에서 각본가와 함께 공동 각본을 맡아, 스토리의 깊이와 세부적인 부분에도 그의 손길이 미치게 되었습니다.

 

영화의 미술적인 부분도 상당히 눈에 띄었습니다. 교회의 항공샷, 폐허가 된 놀이동산, 건조한 느와르 배경 등, 전반적으로 미술적인 부분에서의 세심한 연출이 돋보였습니다. 특히, 10년 전의 야간 격투씬이나 터널에서의 오토바이 추격전, 호텔 로비에서의 차량씬 등 액션 영화로서의 장면들도 그런대로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영화의 액션씬에서 사용된 첨단 무기나 장비들은 기존의 느와르 영화와는 조금 다른 느낌을 주었습니다. 김남길과 박유나의 리모컨 폭탄 같은 장면은 신선한 반면, 기존의 느와르 영화에서 보여주던 칼이나 권총의 무기가 더욱 긴장감을 높여줄 수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또한, 영화의 음악 선택도 흥미로웠습니다. 영화 내에서 반복적으로 나오는 'Somebody That I Used To Know'는 2011년에 큰 인기를 끌었던 곡으로, 이 곡의 선택은 영화의 분위기와 잘 어울렸습니다.

 

총     평

"보호자"는 정우성의 첫 연출작으로 큰 기대와 관심 속에 개봉되었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그가 연출자로서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 또 어떤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컸습니다. 영화를 관람한 후, 그의 연출 능력과 세심한 주의력이 돋보였습니다. 그의 연기력만큼이나 연출 능력도 상당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영화의 스토리 구성, 캐릭터 설정, 그리고 연출 스타일 등 여러 요소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특히, 각본과 연출을 함께 맡은 것은 이 작품의 큰 특징 중 하나로, 그로 인해 영화의 깊이와 복잡성이 더해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모든 작품에는 장단점이 있듯이, "보호자"도 완벽하지는 않았습니다. 일부 장면에서는 스토리의 진행이 다소 부자연스럽게 느껴지기도 했고, 특정 캐릭터의 개발이 미흡하게 느껴진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단점들은 전체적인 영화의 흐름과 분위기를 크게 해치지 않았습니다.

 

결론적으로, "보호자"는 정우성의 데뷔작으로서 그의 다양한 연출 스타일과 아이디어를 볼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그의 연출 데뷔를 기대하며 지켜본 많은 관객들에게 그는 충분한 만족감을 제공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앞으로 그의 연출 작품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진 만큼, 다음 작품에도 많은 관심과 기대가 모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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